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영국 승인받아, 미국 일본 EU만 남아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03-01 20:4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이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갔다.

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이날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과 관련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영국 승인받아, 미국 일본 EU만 남아
▲ 대한항공이 영국 경쟁시장청(CMA)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과 관련해 기업결합 승인을 받으면서 이제 필수신고국가인 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 3개국 경쟁당국의 승인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기업결합과 관련해 임의신고국가의 승인을 모두 받게 됐으며 필수신고국가인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 3개국 경쟁당국의 승인만을 남겨두게 됐다.

앞서 CMA는 지난해 11월 말 대한항공이 제출한 자진 시정안을 원칙적으로 수용했다고 밝힌 뒤 시정안에 관련한 항공업계의 의견을 청취해왔다. CMA는 당초 올해 1월 말 추가 검토를 위해 3월23일까지 심사기한을 연장했지만 기한보다 빠르게 승인 결정을 내렸다.

대한항공은 "이번 영국 경쟁당국의 승인 결정은 대한항공이 제출한 시정 조치안이 합병 이후 항공업계의 경쟁제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방증이다"며 "이번 영국 경쟁당국의 승인이 현재 진행 중인 미국, EU, 일본의 기업결합 심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경쟁당국과 협조해 이른 시일 내에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U 경쟁당국은 약 2년의 사전협의 이후 올해 1월 본 심사에 들어간 뒤 지난달 20일부터 2단계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경쟁당국은 시간을 두고 검토하기로 한 바 있으며 일본 경쟁당국은 대한항공과 사전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일본 경쟁당국과 사전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정식 기업결합 신고서를 접수하고 나머지 절차를 밟기로 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대신증권 "삼양식품 하반기 공급 병목 점진적 해소, 라면 외 소스 매출도 확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