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100만 원대를 회복했다.
글로벌 결제업체 비자가 가상화폐 기업들과 관계를 재고할 것이라는 로이터 보도와 관련해 비자 부사장은 "보도 내용이 잘못됐다"며 가상화폐에 대한 믿음을 내비쳤다.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일 오후 2시 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3% 오른 3146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비트코인은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일 오후 2시 3분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3% 오른 3146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62% 오른 219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57% 오른 40만4900원에 매매되고 있다.
이 밖에 리플(0.84%), 도지코인(0.09%), 폴리곤(1.54%), 솔라나(0.71%), 폴카닷(0.12%)도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에이다(-1.34%)와 시바이누(-1.81%)는 가격이 내리고 있다.
한편, 미국 로이터는 현지시각 28일 비자가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은 가상화폐 기업들과의 관계를 재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에 금융 당국이 또다시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벌이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카이 셰필드 비자 부사장 겸 가상화폐 부문 책임자는 개인 트위터에서 “해당 보도 가운데 비자에 관련된 내용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댓글을 통해 “우리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지불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가상화폐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최근 가상화폐가 시련을 겪고 있으나 가상화폐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화폐는 미래 결제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