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3-01 10: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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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GC인삼공사가 중국기업과 손잡고 현지에서 홍삼 브랜드 ‘정관장’ 판매를 확대한다.
KGC인삼공사는 1일 중국 최대 일반의약품(OTC) 전문기업 화륜삼구와 정관장 중국 전용제품 출시 및 중국 유통망 강화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KGC인삼공사가 중국기업 화륜삼구와 함께 현지 '정관장' 유통망을 강화한다. 2월24일 중국 심천 화륜삼구 본사에서 허철호 KGC인삼공사 대표(왼쪽)와 구화위 화륜삼구 총재가 전략적 협업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GC인삼공사 >
KGC인삼공사는 화륜삼구가 보유한 유통망을 활용해 정관장 제품을 중국 병원, 슈퍼마켓,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1만 개 수준이었던 정관장 판매매장 수가 10만 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KGC인삼공사와 화륜삼구는 향후 실무단을 운영해 협력방안과 관련한 세부 내용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인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도 공동 개척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허철호 KGC인삼공사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모델은 정관장의 제품력과 화륜삼구의 유통력이 만나게 된 것으로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추가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정관장이 화륜삼구의 광범위한 인프라를 만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