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의 중신용 대출상품을 카카오페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페이의 ‘대출비교’ 서비스에서 카카오뱅크의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의 두 가지 상품을 조회할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에서 중신용 대출을 받은 사람은 카카오페이에서도 조회가 가능해진다. <카카오뱅크> |
이에 따라 코리아크레딧뷰로(KCB) 28일 기준 신용점수 850점 이하의 직장인 급여 소득자들은 카카오뱅크의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 상품을 카카오페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의 대출 상품이 대출비교 플랫폼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카카오페이에서 신용대출 상품을 조회할 수 있는 금융사는 61개로 늘어났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협업으로 카카오 공동체 안에서 시너지를 확대하고 중신용과 저신용대출 공급액과 취급상품군도 늘려 '포용금융'에 앞장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카카오뱅크는 출범한 뒤 지난해 말까지 중신용과 저신용 고객에게만 7조 원이 넘는 무보증 신용대출을 공급했다. 독자 대안신용평가모형인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신용대출 심사에 활용해 우량 중저신용고객을 선별해 내는 등 중저신용 대출 확대에 힘써 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부터 금융 플랫폼 최초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중금리보증대출상품을 선보이는 등 중신용자와 저신용자들 대상으로 한 상품군을 늘려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중신용과 저신용 대출 상품이 카카오페이 ‘대출비교’ 서비스에 입점해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카카오 공동체 사이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