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스타항공의 운항이 재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스타항공에 대한 안전운항체계 검사를 완료하고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을 재발급했다고 28일 밝혔다.
▲ 이스타항공의 운항이 재개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이스타항공에 대한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을 재발급했다. |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따라 전 세계 항공사들이 자국 정부로부터 항공기 운항 개시 전까지 안전인력·시설·장비 및 운항·정비지원체계 등이 기준에 적합한지 종합적으로 확인받는 일종의 안전면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5월 AOC 효력이 정지됐다.
이스타항공은 2021년 12월 국토부에 운항증명 갱신을 신청했다. 국토부는 곧바로 전담 검사팀을 구성해 이스타항공의 운항증명 검사에 들어간 결과 이번에 운항증명 갱신을 결정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이스타항공에 전담 감독관 2명(조종, 정비 각 1명)을 배정해 취항 후 1개월까지 현장 밀착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취항 후 6개월 시점에 안전운항체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지 종합점검에 나선다.
이스타항공은 국토부의 정기편 노선허가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우선 국내선 중심으로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