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신한투자 "3월 증시 박스권 등락 전망, 자동차 중심 대응 전략 유효"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2-28 09:14: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3월 주식시장은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사라지는 시기로 다소 뒷걸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자동차 주들은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3월 주식시장 환경은 앞선 통화정책 완화 기대를 되돌리는 구간으로 코스피지수는 2200에서 2500포인트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다”며 “실적 차별화 가능성을 엿보이는 자동차 위주 중심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신한투자 "3월 증시 박스권 등락 전망, 자동차 중심 대응 전략 유효"
▲ 3월 주식시장은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사라지는 시기로 다소 후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자동차회사 주식들은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긴축 흐름은 3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서비스가 1월 미국 소비자물가(CPI) 상승을 이끈 가운데 여전히 고용수치도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연준의 태도도 지역 연준 총재 발언을 거치며 바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 연구원은 “2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보다 분명 더매파에 가까웠다”며 “다만 과거 패턴을 고려하면 통화정책 완화 기대를 단기적으로 되돌려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는 정도는 지난해보다 얕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신흥국 주식시장에 이런 상황은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긴축흐름이 계속되거나 심화하면 달러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게 되고 이는 신흥국 시장에서의 자금 유출을 이끌기 때문이다.

노 연구원은 “미국과 비교해 신흥국 주식시장의 매력도는 상당 부분 감소했다”며 “지나치게 떨어졌던 종목의 회복도 마무리 국면이다”고 바라봤다.

다만 이런 악재에도 자동차 관련 주식은 좋은 실적으로 돋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 연구원은 “한국 전체 수출 증가율 대비 자동차 수출증가율은 상향하며 둘 사이 차이를 벌리고 있고 2월 잠정 수출에서도 한국 자동차 수출 증가율은 두드러졌다”며 “1분기 실적 발표까지 대형주에서 대안 역할을 할 수 있는 업종이다”고 바라봤다.

이밖에 중국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따라 경기민감주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노 연구원은 “미국보다 중국을 상대로 하는 수출 기업들에서 이익 변화가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에 민감한 경기 민감주 중심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