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이트진로 소주 가격 당분간 동결 결정, 정부 실태조사에 압박감 느낀 듯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02-27 16:26: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이트진로가 소주 가격을 당분간 동결한다. 

27일 하이트진로는 입장문을 통해 “당분간 소주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 소주 가격 당분간 동결 결정, 정부 실태조사에 압박감 느낀 듯
▲ 하이트진로가 소주 가격을 당분간 동결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가격 인상요인이 존재한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현재 경제 사정이 어려워 소비자와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고자 이런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가격 동결조치는 정부의 주류업계 실태조사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최근 정부는 주류업계의 가격인상에 연일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최근 소주 가격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재정부는 가격인상 요인이 정당성을 갖췄는지, 주류업계에 독과점 구조가 형성됐는지 등도 두루 살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주 등 국민이 가까이 즐기는 품목의 가격인상에 대해 해당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모쪼록 힘든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넘길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쿠팡 임직원 가족 축제 '패밀리 데이' 개최, 130여 명 초청
상상인증권 "펌텍코리아 이토록 꾸준한 성장, 기존대비 17% 증가한 생산능력 확보"
메리츠 김용범이 쏘아 올린 '예실차' 논란, 보험사 실적 부풀리기 도마 위로
삼성전자 1분기 동남아서 스마트폰 선두 탈환, 중국 샤오미 맹추격
트럼프 실용주의 중동외교 전환에 긴장 완화, '석유화학의 봄' 앞당길 가능성
유럽 녹색펀드 '그린워싱' 의혹, 탄소배출 많은 화석연료 기업에 거액 투자
코오롱글로벌 비주택 앞세워 원가율 낮추고 영업적자 고리 끊어, '불황 속 연임' 김정일..
삼성전자 올 연말 HBM4 양산 '올인', 뒤처진 HBM 판세 뒤집기 성공할까
한국 경제산업 정책에 미국 씽크탱크 경고장, "경쟁력 낮은 중소기업 지원 이제 멈춰야"
이재명·김문수 반도체 '주 52시간제 예외' 두고 충돌, 전문가들 의견도 분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