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집값 떨어지자 '갈아타기' 수요 꿈틀, 신축과 중소형 아파트 거래 늘어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2-26 13:33: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신축과 중소형 아파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때 좀 더 좋은 집으로 이동하려는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3년 1월 전국 아파트 거래에서 5년 이하 신축 거래 비중이 19.6%를 차지했다.
 
집값 떨어지자 '갈아타기' 수요 꿈틀, 신축과 중소형 아파트 거래 늘어
▲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신축과 중소형 아파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때 좀 더 좋은 집으로 이동하려는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은 한 아파트 단지 모습.

2022년 1월 전국 아파트 거래에서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비중은 9.7%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수도권에서도 올해 1월 전체 아파트 거래에서 5년 이하 신축 거래 비중은 22.3%로 1년 전(11.9%)보다 크게 늘어났다.

경기 신축 아파트 거래 비중은 2022년 1월 9.8%에서 올해 1월 23.5%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인천에서도 신축 아파트 거래가 20.6%를 차지해 2022년 1월(4.1%)보다 급등했다.

올해 1월 비수도권 아파트 거래시장에서도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거래 비중이 17.9%를 보였다. 2022년 1월 9%보다 많아졌다.

중소형 아파트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2023년 1월 전국에서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49.3%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1월 40.9%에서 8.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60㎡ 이하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은 51.5%에서 41.5%로 10%포인트 낮아졌다.

수도권에서도 올해 1월 중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이 49.8%로 지난해 1월(36.7%)보다 늘어났다. 같은 기간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은 52.1%에서 38.8%로 크게 줄었다.

비수도권도 마찬가지다.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이 51.4%에서 43.1%로 감소하고 중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은 42.3%에서 48.9%로 높아졌다.

최근 1년 신축과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데는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 기준 전국의 입주 5년 이내 신축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3100만 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1월 3223만 원보다 가격이 하락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