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LH 올해 공공주택 1만2천 호 민간협력사업으로 추진, 전담 사업단 신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2-26 12:0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주택에 민간 기술과 브랜드를 적용하는 민간협력사업을 본격화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앞으로 5년 동안 공공주택 9만 호를 민간 자본과 기술력을 활용하는 민간협력사업으로 추진해 공급하겠다고 26일 밝혔다. 
 
LH 올해 공공주택 1만2천 호 민간협력사업으로 추진, 전담 사업단 신설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주택에 민간 기술과 브랜드를 적용하는 민간협력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진은 민간사업참여지구인 과천 제이드 자이 단지 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

우선 올해에는 공공주택 1만2천 호를 대상으로 민간참여 및 시공책임형 CM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토지주택공사는 민간 협업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전담조직인 민간협력사업단도 신설하고 '민간협력사업 활성화 계획'도 발표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첫 번째로 민간사업자 사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공사비 등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기준 공사비에 물가 상승분을 충분히 반영하고 분양경비 등 기타 공사비도 조정한다.

사업 협약 뒤 법령 개정 및 급격한 물가상승 등 예측하지 못한 환경의 변화가 있을 때에도 사업비를 조정할 수 있게 한다.

토지주택공사는 공공주택에 국민이 선호하는 민간 우수 브랜드를 적용하고 설계 자율성을 부여하는 등 품질향상 부분의 협력도 강화한다.

또 겨울철 난방비 절감, 층간소음 저감 등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특화계획을 공모 평가기준에 반영해 민간의 선진기술 적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밖에도 분양대금 회수 지연으로 민간 자금조달이 어려운 경우 토지주택공사가 회수한 분양대금 안에서 민간에 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준공 뒤 이자를 정산하는 등 안정적 사업추진 환경 조성에도 힘을 싣는다.

토지주택공사는 민간 건설사 의견을 반영해 3월 안에 민간협력사업 활성화 계획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 뒤 4월부터 사업설명회를 열고 민간참여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탁훈 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공공과 민간이 '윈윈'하는 안정적 사업구조를 만들어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미국 내 틱톡 금지 90일간 유예할 수 있어", 취임식 날 발표할 듯
이재명, 서부지법 발생 난동 놓고 "사법부 파괴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
최태원 'SK하이닉스 HBM'에 자신감, "엔비디아 젠슨 황 요구보다 개발 빨라"
최태원 "수출주도 경제 바꿔야", '경제 연대' '해외투자' '해외시민 유입' 필요
윤석열 구속에 엇갈린 반응, 국힘 "사법부에 유감" 민주당 "국민 분노 덕분"
우리금융 회장 임종룡 해외투자자에 서한, "밸류업 정책 일관되게 추진할 것"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에 국내 투자 확대 요청, "새 사업기회 창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에 구속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HD현대건설기계 필리핀서 굴착기 122대 수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비트코인 1억5544만 원대 1%대 상승, 트럼프 취임 기대에 강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