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갤럭시워치6 시리즈에 모서리 부분이 약간 구부러진 곡면 글라스 디자인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해외 IT매체 폰아레나는 23일(현지시각) 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가)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갤럭시워치6에는 곡면 글라스가 다시 사용될 것”이라 보도했다.
▲ 해외 IT매체 폰아레나는 23일(현지시각) 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가)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갤럭시워치6에는 곡면 글라스가 다시 사용될 것”이라 보도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4, 갤럭시워치5에는 평평한 글라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만약 차세대 갤럭시워치6에 곡면 글라스가 사용되면 갤럭시워치 액티브2와 유사한 외관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는 2019년에 출시한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다. 당시 가장 세련된 스마트워치 가운데 하나로 평가 받았다. 곡면 글라스를 탑재했으며 지금 봐도 유려한 디자인을 자랑했다.
다만 실제 방수성능이 스펙에 표기된 방수성능보다 떨어진다는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갤럭시워치6에 곡면 글라스 디자인이 적용되게 되면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외관이 매끄럽게 보여 세련된 인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애플워치 시리즈나 최근 출시된 구글의 픽셀워치는 디자인 측면을 중시해 곡면 글라스를 사용해 왔다.
스마트워치에 모서리 부분이 약간 구부러진 글라스를 탑재하면 스마트워치만의 아름다움을 넘어 시계 케이스와도 훌륭하게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5 시리즈는 디자인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다른 최신 스마트워치 디자인에 비해 너무 딱딱하고 구세대 스타일이라는 것이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2022년 6월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워치5 시리즈는 가장 못생긴 시계일 것"이라며 "디자인이 애플 워치 시리즈7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학적으로 좋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워치6 시리즈에 곡면 글라스가 적용되면 갤럭시워치의 사용성도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폰아레나는 “곡면 글라스가 적용되면 날카로운 모서리가 없기 때문에 스마트워치 인터페이스를 조작하는 것이 더 쾌적해진다”며 “갤럭시워치5의 터치 베젤 기능을 곡면 글라스에서 사용하는 것이 이용자를 매료시킬 것”이라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 8월 갤럭시워치6를 갤럭시Z폴드5, 갤럭시Z플립5와 함께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