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노조 본사 항의 시위, "현대차와 동일 수준 격려금 지급하라"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2-22 15:06: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 노조 본사 항의 시위, "현대차와 동일 수준 격려금 지급하라"
▲ 현대모비스 노동조합이 사측이 지급한 특별격려금이 현대자동차와 기아보다 적은데 반발하며 본사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사진은 현대모비스 노조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모비스 본사 1층에서 격려금 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모비스 노동조합이 현대자동차와 기아보다 특별격려금이 적은데 반발하며 본사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모비스위원회(현대모비스 노조) 소속 조합원 100여 명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 1층에서 1시간30분가량 구호를 외치며 항의 시위를 했다.

앞서 사측은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명의의 공지문을 통해 모든 직원에게 1인당 300만 원의 특별격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고 20일 오후에 지급을 마쳤다.

하지만 현대모비스 노조는 현대차 기아와 동일한 수준의 격려금을 지급하라며 반발하고 있다.

17일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의 보상으로 다음달 2일 직원 1인당 400만 원과 주식 10주(기아는 24주)를 특별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날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와 현대트랜시스는 격려금 300만 원을 모든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17일 김용근 현대모비스 노조 의장은 조 사장을 만나 현대차·기아와 동등한 수준의 격려금을 요구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52조 원, 영업이익 2조 원을 거뒀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24.5%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0.7% 줄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