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위메이드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세운 게임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중동지역 진출이 본격화한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위메이드 주가가 사우디 아라비아 진출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22일 오후 1시40분 위메이드 주식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2.91%(1700원) 상승한 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 주가는 0.17%(100원) 오른 5만85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1.67%(13.03포인트) 내린 780.39를 나타내고 있다.
사우디 국부펀드가 설립한 게임회사 새비 게임즈그룹(Savvy Games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중동진출을 본격화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이날 새비 게임즈 그룹의 자회사 Nine66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새비게임스 그룹은 사우디 국부펀드가 사우디 아라비아를 글로벌 게임 및 이스포츠의 중추로 만들겠다는 장기적 목표 아래 설립됐다”며 “Nine66은 그 가운데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게임 퍼블리싱 등을 제공하는 핵심 자회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와 Nine66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사우디 아라비아 및 전세계 게임 개발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한다.
또한 Nine66은 위메이드의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 플레이의 게임들을 중동에서 서비스하는 것도 고려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