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윤석열 '건폭' 언급한 날 출범한 MZ세대 노조 '새로고침', "불법·폭력 NO"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2-21 17:23: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석열 '건폭' 언급한 날 출범한 MZ세대 노조 '새로고침', "불법·폭력 NO"
▲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관계자들이 2월21일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발대식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2030세대가 주축이 된 노동자 단체가 공식 출범했다.

MZ세대 사무직 노동자들이 주축이 된 노동조합 연합체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가 21일 서울 용산 동자아트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는 LG전자 사람중심 사무직노조,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한국가스공사 더 코가스 노조, 코레일네트웍스 본사 일반직 노조, 부산관광공사 열린노조, 금호타이어 사무직노조, LG에너지솔루션 연구기술사무직노조, LS일렉트릭 사무노조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구체적 활동으로 △노사관계법 개선 요구 △불공정한 전환사례 해결과 사례 해결 요구 △노동조합 문화인식 개선사업 △소수 사업장 근로자의 의견 청취 △조합원을 위한 복지혜택 공유 등을 제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협의회는 새로운 노동자 단체의 활동으로 노동조합(노조)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유준환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의장은 선언문에서 “새로고침은 불합리한 제도와 노조 인식 개선을 통한 노사관계의 새로운 길을 찾고 이에 힘입어 모든 노동자들이 노조를 조직하는 미래를 위해 출발했다”고 강조했다.

송시영 부의장도 “여야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노조의 본질에 맞는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시위가 아닌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쟁의방식을 연구해서 노동시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소속 관계자들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병식 전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