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소재 전문 기업 나노팀이 일반 공모청약에서 흥행했다. 나노팀은 청약 증거금으로 5조 원 넘게 모았다.
21일 나노팀은 20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1637.43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21일 나노팀은 20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1637.43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이번 일반투자자 청약에는 전부 33만8032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나노팀은 청약 증거금으로 5조4547억 원을 모았다.
나노팀은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며 공모가격 희망범위 상단인 1만3천 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723대 1을 기록했다.
최윤성 나노팀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나노팀의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고객사 확대를 통해 열관리 소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여 좋은 실적으로 투자자분들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나노팀은 전기차 배터리 내 열관리 소재를 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LG화학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나노팀은 23일 납입을 거쳐 3월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