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6천억 투자해 광양에 전기로 신설,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02-21 10:54: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가 6천억 원을 투자해 광양제철소에 전기로 공장을 신설하면서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한다.

포스코는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약 6천억 원을 투자해 광양제철소에 연간 생산량 250만 톤 규모의 전기로를 신설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 6천억 투자해 광양에 전기로 신설,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
▲ 포스코가 21일 6천억 원을 투자해 광양제철소(사진)에 전기로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전기로는 2024년 1월 착공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는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을 위해 전기로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번 전기로를 통해 앞으로 전기로에서 생산한 쇳물(용강)을 직접 활용하거나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용선)과 혼합하는 합탕 기술을 적용해 기존 고로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저감하기로 했다.

특히 합탕 배합비 조정을 통해 여러 등급의 저탄소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뿐 아니라 전기로 철스크랩(고철)을 활용하면 고급강 생산에 한계가 있었지만 앞으로 합탕 기술을 통해 저탄소 고급강 제품 생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에도 전기로 조업 중 발생하는 배출가스를 활용해 스크랩을 예열하고 장입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는 “이번 전기로 투자는 탄소중립을 향한 포스코 실질적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소환원제철 기술이 상용화돼 기존의 고로 공정을 대체하기까지 전환 기간에 전기로를 도입해 탄소 감축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