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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초등돌봄사업에 5년간 500억 지원, 윤종규 "기업시민으로 최선"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02-20 17: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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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 초등돌봄사업에 5년간 500억 지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24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종규</a> "기업시민으로 최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늘봄학교 및 초등돌봄체계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찌고 있다. < KB금융 >
[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그룹이 방과후학교인 ‘늘봄학교’ 등 교육부의 초등돌봄사업에 5년 동안 500억 원을 지원한다.

KB금융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늘봄학교 및 초등돌봄체계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에 따라 늘봄학교 등 교육부의 초등돌봄사업에 2027년까지 5년 동안 모두 500억 원을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는 “양질의 돌봄과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범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KB금융과 함께 학생들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규 회장은 “교육부와 KB금융의 협력을 통해 늘봄학교의 뜻처럼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가 아이들의 배움터이자 놀이터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기업시민으로서 미래세대 육성에 적극 앞장 서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KB금융과 함께 우선 늘봄학교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거점형 돌봄기관’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거점 내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돌봄 및 방과후학교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으로 평일에는 저녁 8시, 토요일에는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KB금융은 초등학생들이 별도의 비용 없이 경제금융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경제금융교육 방과후 프로그램’ 과정도 늘봄학교에 지원한다.

KB금융은 2018년부터 경력단절 문제, 가계에 부담이 되는 높은 교육비, 육아부담 등에 따른 저출생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방과후학교 사업 등에서 교육부와 함께 협력해 왔다.

KB금융은 계열사들도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아이들의 문화활동을 위해 전국 108곳에 ‘작은도서관’을 열었고 KB증권은 2009년부터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무지개교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수도권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활용한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희망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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