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이 계열사별 기업가치 제고 및 재무 성과를 차등 반영하는 새 성과급 제도를 도입한다.
2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계열사별로 차등을 두는 새 성과급 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한다.
▲ SK이노베이션이 게열사별 차등 성과를 반영하는 새 성과급 제도를 도입한다. |
SK이노베이션의 기존 성과급은 계열사별로 크게 차이를 두지 않고 개인별 성과를 반영해 지급돼왔다.
우선 새 성과급 제도에서는 계열사별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정도가 반영된다.
계열사별로 설정한 중기(3년) 기업가치 목표를 달성한 정도를 성과급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중기 기업가치 목표에는 탄소배출 감축, 재활용 제품 생산 등이 포함된다.
또 실적 등 재무 성과도 계열사별로 적용된다. SK이노베이션은 새 성과급 제도에 따라 올해부터 계열사별로 기본급 기준 최대 800%의 성과급을 지급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은 자체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및 계열사별 독립경영에 관한 구성원들의 의욕을 높이고자 새 성과급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새 성과급 제도와 관련해 조만간 구성원들과 공식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