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도심항공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본에어를 운영하는 모비에이션, 항공운항 전문회사 유아이헬리제트와 함께 도심항공 모빌리티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삼성화재 본사에서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 삼성화재가 도심항공 모빌리티 보험상품을 개발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재봉 삼성화재 부사장과 신민 모비에이션 대표, 임성의 유아이헬리제트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삼성화재와 모비에이션, 유아이헬리제트는 △도심 항공 및 항공운송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항공정비산업, 보험 등 서비스 분야에 대한 공동사업 개발 및 운영 △신규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경영정보 및 노하우 공유 등을 추진한다.
모비에이션은 2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심항공 플랫폼인 본에어를 선보였다. 본에어는 앱을 통해 간편하게 에어택시를 예약하고 헬리콥터로 도심간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아이헬리제트는 유·무인 항공운항 전문회사로 헬기사업, 드론 신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모비에이션과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유아이헬리제트가 보유한 헬기와 전문인력을 본에어에 적용한다.
삼성화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모비에이션의 본에어 서비스로 구축된 인프라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심항공 모빌리티 관련 보험상품을 개발한다.
최재봉 삼성화재 부사장은 “도심항공 모빌리티시장은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투자 및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미래 성장동력인 도심항공 모빌리티시장 선점과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