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송파구에서 3753억 원 규모의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8일 서울 송파구 오금동 가락상아2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 총회에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송파구 오금동 가락상아2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가락상아2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 투시도. <삼성물산 건설부문>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번 수주로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 407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 아파트 6개 동, 862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공사비는 약 3753억 원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가락상아2차아파트의 새로운 단지명으로는 ‘래미안 베일루체’를 제안했다.
자연 속 계곡을 의미하는 ‘(베일)Vale’과 빛나는 품격을 뜻하는 ‘(루체)Luce’를 더한 것으로 가락상아2차아파트를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시공사의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가락상아2차아파트 리모델링을 통해 단지 조경면적 비율을 기존 16%에서 28.9%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또 단지 입구에는 길이 86m 대형 문주를 적용하고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가든다이닝&카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사우나 등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래미안의 차별화된 상품과 리모델링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가락상아2차리모델링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앞서 2005년 래미안 방배 에버뉴, 2014년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래미안 청담 로이뷰 등 여러 리모델링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