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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s 작년 별도기준 매출 역대 최대, 인공지능 중심 콜센터 사업 성장세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3-02-17 10: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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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s 작년 별도기준 매출 역대 최대, 인공지능 중심 콜센터 사업 성장세
▲ KT의 고객서비스 자회사 KT cs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이미지는 KT cs 실적 추이.
[비즈니스포스트] KT의 고객서비스 자회사 KTcs가 지난해 별도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KTcs는 2022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5916억 원, 영업이익 162억 원을 냈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6.5% 늘었다. 별도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1조295억 원, 영업이익 243억 원을 거뒀다. 전년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5.6% 증가했다.

KTcs는 “인공지능(AI) 중심의 컨택(콜센터)사업과 브랜드 중심의 유통사업을 확장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특히 2021년 ‘AI 전문기업으로 구조적 전환’을 선언한 뒤 적극적 투자와 제휴를 통해 AI컨택센터 사업을 괄목할 수준으로 성장시킨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컨택센터 사업 매출은 1405억 원으로 전년 1030억 원보다 36.4% 늘었다.

KTcs는 인공지능 분야의 외부 전문가 영입과 내부 핵심인재 재배치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인력 보강과 함께 인공지능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AI Warrior(인공지능 전사) 육성 교육 등 AICC(인공지능 콜센터)로 기업체질을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 콜센터 시장의 국내외 성장 추세에 발맞춰 컨택센터 중심의 KTcs 자체 인공지능 기술을 내재화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

KTcs는 “KT와 에이센 클라우드(Aicen Cloud) 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업무제휴를 통해 더욱 강력해진 고객 맞춤형 상담 솔루션을 제안함으로써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창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이센 클라우드는 스마트 클라우드 컨택센터로 기존 인공지능 컨택센터 구축형 상품을 클라우드로 올려 구독형으로 구현한 것이다.

또 다른 성장 요인으로 꼽히는 온라인 유통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매진하고 있다.

2022년 통신 유통사업 매출은 1566억 원으로 전년보다 13.2% 증가했다.

자체 브랜드(PB) 출시 1년 만에 해당 사업 매출이 670% 성장했다.

지난해 11월에는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생활부문에 자체 브랜드 ‘데이니즈’가 우수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KTcs는 16일 이사회를 열어 1주당 12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5.15%이며 배당 총액은 45억5천만 원이다.

박경원 KTcs 대표이사는 “KTcs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022년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는 사업의 성장만큼 수익도 같이 개선해 지속적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통해 주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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