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권한대행으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회장이 추천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인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은 최근
허창수 전경현 회장에게
김병준 회장을 차기 최장 권한대행으로 추천했다.
▲ 재계에 따르면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사진)이 전경련 회장 권한대행에 추천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 갈무리> |
이 추천위원장은 마땅한 전경련 회장 후보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김 회장이 3개월가량 권한대행으로 전경련을 맡아 차기 회장을 최종 결정하는 방안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1954년생으로 영남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델라웨어대학교 정치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김 회장은 지방자치 분야 전문가로 꼽히며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정책실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정책특보 등을 지냈다. 2019년부터 2019년까지는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뒤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맡았다.
2011년부터 6번 연속 전경련 회장을 역임한
허창수 회장은 최근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