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하나카드 하나금융에 배당금 550억 지급, 지난해 순이익의 28% 규모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2-16 17:17: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나카드가 지난해 순이익의 28.6%를 하나금융지주에 배당금으로 지급한다. 

하나카드는 8일 열린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207원을 배당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하나카드 하나금융에 배당금 550억 지급, 지난해 순이익의 28% 규모
▲ 하나카드는 지난해 배당금으로 550억 원을 하나금융지주에 지급한다.

배당금 규모는 모두 550억 원이다. 

하나카드는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배당금은 모두 하나금융지주에 지급된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주주총회 승인일로부터 1개월 이내다. 

하나카드가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은 2014년 창사 뒤 처음이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 비용 증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뒷걸음질했음에도 배당을 결정했다.

하나카드의 배당 결정에는 하나금융지주의 주주환원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배당 성향을 26.9%로 책정하는 등 주주환원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데 발맞추기 위한 결정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4대 금융지주 가운데 배당 성향을 가장 높게 책정했다.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의 지난해 배당성향은 각각 26%, 23.5%였고 우리금융지주는 26%로 배당 성향을 책정했다. 

하나카드의 순이익 규모는 2021년 2505억 원에서 2022년 1920억 원으로 23.4% 감소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LG생활건강, 더후 매출 회복과 해외사업 성장에 주목"
'시프트업 끝판왕' 니케 승부수 던지다, 김형태 매출 하향 속 중국시장 '올인'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상고심 5월1일 오후 3시에 선고
F&F 기업가치제고 계획 발표,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25% 목표"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560선 강세 마감, 코스닥도 720선 올라
40년 전통의 동원F&B 양반, '오리지널 한식 맛' 전 세계 선보여
보이그룹 매출 의존 하이브, 방시혁 캣츠아이로 걸그룹 레이블 쏘아 올릴까
한동훈 진출로 '탄핵 찬성' 여론 확인, 그래도 김문수-한덕수에서 최종 결판날 듯
금호타이어 1분기 매출 1.2조 '역대 최대', 영업익 1448억으로 0.6% 감소
트럼프 관세 우려에 미국 구리수요 급증, 미중 수급 경쟁에 글로벌 가격 상승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