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올해 말레이시아 이외에도 완제기를 수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 NH투자증권이 15일 올해 한국항공우주산업(사진)이 말레이시아 이외에 완제기를 수출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한국항공우주산업 목표주가를 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4일 한국항공우주산업 주가는 5만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올해 완제기 수출에서 목표치를 넘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바라봤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올해 완제기 분야의 수주 가이던스(목표)로 1조2천억 원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말레이시아에 경공격기 FA-50의 수출이 포함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순연된 FA-50 말레이시아 수주가 올해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대금 지급 일정을 조율 중으로 타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바라봤다.
이외에도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완제기에서 추가 수주를 올리면 올해 완제기 수출 예상치(가이던스)를 넘길 것으로 파악된다.
이 연구원은 “현재 알려진 중동과 남미, 북미 지역의 수출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제시한 올해 완제기 가이던스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올해 중에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말레이시아 이외에도 추가 수주를 따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천억 원, 영업이익 46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39.94%, 영업이익은 230.5%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