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앤컴퍼니가 납축전지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2022년 매출이 13%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97억 원, 영업이익 2385억 원, 순이익 159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 한국앤컴퍼니가 납축전지사업과 주요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2022년 매출이 증가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것이다. 다만 순이익은 20.5% 감소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자체사업인 납축전지 배터리부문에서 고급상품 판매 강화, 시장 확대 효과 등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는 2021년 4월 납축전지 계열사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해 ‘아트라스비엑스’와 ‘한국’ 두 브랜드로 배터리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2022년 독일에 납축전지 배터리 법인을 신설했고 북미와 중남미지역에서 신규 고객 확보 등에 성과를 냈다.
지난해 주요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실적도 좋았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3942억 원, 영업이익 7057억 원을 거뒀다. 2021년보다 매출이 17.5%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영업이익도 9.9%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한국앤컴퍼니는 2023년 고급상품인 AGM 배터리 생산 및 판매 확대와 함께 미국 테네시공장의 조속한 안정화 노력으로 글로벌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