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2-14 16:53:12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이 가상화폐업계에 관한 규제를 심화하고 있어 향후 아시아가 가상화폐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14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미국이 가상화폐업계에 관한 규제를 심화하고 있어 향후 아시아가 가상화폐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4일 오후 4시4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7% 내린 281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12% 내린 194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5.93% 하락한 37만9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70%), 에이다(-1.30%), 도지코인(-2.31%), 폴리곤(-2.91%), 솔라나(-0.62%), 폴카닷(-1.80%)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트론(1.48%)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미국 금융 규제 당국의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단속 등은 아시아가 가상화폐의 글로벌 허브가 될 가능성이 더 높을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미국이 집행에 따른 규제를 시행하는 동안 아시아 금융 중심지들이 명확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콩은 자체적 스테이블코인 제도를 개발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통화청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가상화폐 리플의 법률 고문 스튜 알데로티는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가상화폐 규제는 증권거래위원회가 보호해야 할 미국의 소매 소비자에게 피해를 줄 뿐이다”며 “미국이 이것을 잘못 이해하면 새로운 금융 경제에서는 리더 지위를 잃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