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승연, 한화 태양광사업 삼성 출신에게 맡기는 까닭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7-12 17:35: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그룹 출신들이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을 이끌고 있다.

남성우 한화큐셀 사장, 옥경석 한화케미칼 부사장에 이어 정지원 한화큐셀 상무가 한화그룹 태양광사업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김승연, 한화 태양광사업 삼성 출신에게 맡기는 까닭  
▲ 정지원 한화큐셀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7월 초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정지원 기술개발 총괄상무를 선임했다.

정 상무는 지난해 9월 최진석 사장이 사임한 이후 10개월간 공석이었던 최고기술책임자 자리를 채우게 됐다.

정 상무는 삼성전자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으로 LG전자로 자리를 옮겨 태양광 기술을 개발하는 솔라연구소장까지 역임했다.

2012년 한화그룹이 독일 큐셀을 인수해 태양광사업을 강화하면서 정 상무를 영입했다.

정 상무는 지난해 초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합병하면서 독일, 말레이시아, 중국에 흩어져있는 글로벌 연구개발팀을 통합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한화그룹 태양광사업을 이끄는 경영진은 삼성그룹 출신으로 채워지고 있다. 한화그룹 태양광사업에 삼성그룹 DNA가 이식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한화그룹은 3월 옥경석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 사업부장으로 영입했다.

태양광산업의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은 업황에 따라 변동이 심해 태양광사업의 수익성을 좌우한다. 옥 부사장은 삼성전자에서 부품사업 원가 절감과 경영효율을 하는 작업을 주도한 재무관리 전문가인데 폴리실리콘 사업을 맡아 원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됐다.

남성우 한화큐셀 사장 역시 삼성전자 IT사업부장을 역임했다. 남 사장은 삼성전자에서 PC와 프린터 사업을 이끌었고 삼성그룹 경영혁신팀에서 일하기도 했다.

남 사장은 2014년 한화큐셀 전신인 한화솔라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삼성그룹 출신으로 한화그룹 계열사 대표이사에 오른 첫 사례이기도 하다.

이번에 정지원 상무가 CTO에 임명돼 남성우 사장과 삼성전자 출신으로 손발을 맞추게 돼 어떤 시너지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한화그룹 태양광사업에서 삼성그룹 출신들이 중용되는 이유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김승연 회장은 태양광사업을 삼성의 반도체처럼 그룹을 견인할 수 있는 주력사업으로 키워내려고 하기 때문이다.

김 회장이 장남이자 한화그룹 후계자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에게 태양광사업을 맡긴 이유도 여기에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롯데그룹, 롯데렌탈 지분 전량 미국계 사모펀드 TPG에 1조3105억 매각
[현장]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노조 2천 명 지방이전 반대 결의대회, "집적으로..
JW중외제약, 통풍 신약 '에파미뉴라드' 다국가 임상 3상서 유효성 확인
펄어비스 2분기 영업이익 676억 7400% 증가, 붉은사막 211만 장 판매
국토장관 김윤덕 "부동산 세제 단계적 시행해 시장 충격 줄여야, 필요한 부분 보완할 것"
경찰 김정수 다올저축은행 대표 피의자 조사, 다올투자증권 3천억 지원 의혹
이재명 '노란봉투법'의 쟁의기준 명문화 주문, "행정해석과 법적 기준 달라"
대신증권 '리테일 강화 승부수' 통했다, 진승욱 부동산 리스크 관리로 발행어음 정조준
삼성SDI GM과 차세대 각형 배터리 개발 협약, 미국 합작법인 지분 모두 확보하기로
동양생명 우리금융의 완전자회사로 편입 완료, 성대규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하겠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