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나스닥 상승으로 게임주가 전반적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새 가상현실(VR)게임이 중국에서 인기를 끈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컴투스 주가가 나스닥 강세와 신작 흥행 영향으로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4일 오전 10시55분 컴투스 주식은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9.64%(1만1900원) 급등한 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컴투스 주가는 1.32%(800원) 오른 6만14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0.62%(4.85포인트) 오른 777.40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이 올라 투자심리가 개선돼 게임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자회사의 새 게임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각으로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48%(173.67포인트) 오른 1만1891.79에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에서도 게임엔터테인먼트 주가 이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오전 10시55분 기준 전반적으로 3.05% 오르고 있다. 네오위즈(5.93%)와 넷마블(3.73%), 넥슨게임즈(3.53%), 카카오게임즈(3.05%) 등 대표 게임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 VR 기술을 사용한 새 게임이 성공을 거둔 점도 매수세를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컴투스는 이날 자회사 컴투스 로카의 신작 VR 게임 ‘다크스워드’가 중국에서 출시된 뒤 유료 앱 순위와 신규 출시 앱 순위 둘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다크스워드는 2021년 컴투스가 세운 VR게임 전문개발사 컴투스 로카의 첫 작품이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