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 지난해 영업이익 2조 거둬, 오너 일가 400억대 배당받을 듯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3-02-13 18:33: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그룹 지주회사 CJ의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자릿수 성장했다. 

CJ는 주주들에게 840억 원을 배당으로 지급한다. 이 가운데 400억 원가량이 총수인 이재현 회장 일가에게 돌아간다.
 
CJ 지난해 영업이익 2조 거둬, 오너 일가 400억대 배당받을 듯
▲ 13일 CJ는 보통주 1주당 2500원, 우선주 1주당 25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한다고 공시했다. < CJ그룹 >

CJ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0조9249억 원, 영업이익 2조154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14.5% 늘어난 것이다.

순이익은 6868억 원으로 2021년보다 14.9% 감소했다.
 
CJ는 이날 보통주 1주당 2500원, 우선주 1주당 255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신형우선주는 1주당 2500원을 배당받는다.

배당금총액은 약 839억4천만 원이며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3%, 우선주 5.1%, 신형우선주 3.4%다.

이번 배당을 통해 CJ그룹 오너인 이재현 회장과 자녀가 400여억 원의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9월 말 기준으로 보통주 1227만5574주(42.07%)를 보유한 이재현 회장은 306억9천만 원을 받는다.

이 회장의 딸 이경후 CJENM 경영리더는 보통주 42만5288주(1.46%), 신형우선주 113만2458주(26.79%)를 보유했다. 이에 따른 배당은 38억9천만 원이 된다.

이 회장의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는 보통주 92만8303주(3.18%)와 신형우선주 122만4890주(28.98%)를 갖고 있어 53억8천만 원의 배당을 받는다.

CJ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별도 기준으로 일회성 비경상이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의 70% 이상을 배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