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GS 작년 영업이익 급증, GS칼텍스 영업이익 4조 육박 에너지 계열사 호조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2-13 16:00: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GS그룹 지주사 GS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90% 급증했다. GS칼텍스 등 에너지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 덕이다.

GS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28조7778억 원, 영업이익 5조72억 원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GS 작년 영업이익 급증, GS칼텍스 영업이익 4조 육박 에너지 계열사 호조
▲ GS그룹 지주사 GS가 GS칼텍스 등 에너지 계열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90% 급증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것이다.

계열사별로 지난해 실적을 보면 GS칼텍스는 매출 58조5321억 원, 영업이익 3조9795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97% 늘어났다.

GS칼텍스는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호실적을 나타냈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을 보면 정유 부문이 3조4354억 원, 석유화학 부문이 895억 원, 윤활유 부문이 4548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이 증가해 영업손실 514억 원을 올렸다.

GS에너지는 매출 7조7536억 원, 영업이익 3조8027억 원을 거뒀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04% 증가했다.

전년보다 높아진 유가 수준에 힘입어 자원개발 자회사들의 호실적과 GS칼텍스 지분법이익이 더해져 좋은 실적을 거뒀다.

GSEPS는 매출 2조2901억 원, 영업이익 6087억 원을 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187% 급증했다.

GSE&R은 매출 2조5727억 원, 영업이익 2506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55% 늘었다.

GSEPS와 GSE&R은 지난해 전력도매가격(SMP) 상승세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전력도매가격은 2021년 4분기 킬로와트시(KWh)당 125원에서 지난해 4분기 254원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GS리테일은 매출 11조2264억 원, 영업이익 2451억 원을 거뒀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것이다.

국내 호캉스 수요와 해외 입국 규제 완화에 따른 외국인 여행객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했다.

GS글로벌은 매출 5조709억 원, 영업이익 705억 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81% 증가했다.

무역·유통 부문에서 철강, 석탄 등 원자재 시황이 호조를 보여 매출이 늘었고 이에 따른 고마진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이날 GS는 이사회를 열고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500원, 우선주 1주당 255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의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5.4%, 우선주 7.1%로 배당금은 모두 2367억7691만1300원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되며 주주총회 개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GS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유가 하락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액화천연가스(LNG) 단기(스팟) 가격과 글로벌 정제마진이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등 영업환경이 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