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1월 채권금리 큰 폭 하락, 발행규모는 13조 늘고 개인 3조 순매수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2-10 17:05: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고금리 기조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채권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1월 한달 동안 채권발행규모가 전달보다 30%가량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2023년 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전달 대비 0.45%포인트 크게 하락한 3.33%를 기록했다. 
 
1월 채권금리 큰 폭 하락, 발행규모는 13조 늘고 개인 3조 순매수
▲ 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2023년 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전달 대비 0.45%포인트 크게 하락한 3.33%를 기록했다. 사진은 금융투자협회 앞 황소상. 

1년물 금리는 0.28%포인트 내린 3.49%를, 5년물 금리는 0.44%포인트 내린 3.30%를, 10년물 금리는 0.43%포인트 하락한 3.30%를 나타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내 채권금리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둔화, 경기침체 우려 심화에 따른 금리인상이 정점을 통과할 것이란 기대, 연초 효과와 개선된 투자심리 등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1월 채권 발행규모도 늘어났다. 1월 채권 발행규모는 전날보다 13조4천억 원(29.33%) 늘어난 59조 원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국채, 회사채, 통안증권, 특수채 순으로 채권 발행규모가 늘었다. 

금리하락과 채권 발행 증가로 1월 장외 채권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1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달보다 4조8천억 원(1.35%) 늘어난 363조8천억 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달보다 1조8천억 원(10.98%) 늘어난 18조2천억 원이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투자자가 1월 한달 동안 3조 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금융채(여전채), 회사채, 국채 등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세로 전환해 1월 동안 3조6천억 원어치 채권을 순매도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주담대 갈아타기' LTV 70%로 되돌려, "차주 부담 완화"
민주당 허성무 "SK오션플랜트 매각에 기회발전특구가 '먹튀 특구'로 전락"
롯데웰푸드 이색 마케팅 빼빼로데이 대규모로, 이창엽 가격인상 더해 수익성 방어 전력투구
HD현대 부사장 7명 포함 80명 임원 승진 인사, 12월 초 경영전략회의 개최   
코오롱제약 대표에 전승호 겸직, 코오롱그룹 임원인사 14명 중 8명 40대 발탁
국민연금 '홈플러스 투자'로 9천억 손실, 이사장 김태현 "운용사 선정기준 보완 필요"
강호동 금품수수 의혹에 '겸직' 신문사 고액 연봉도 논란,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다시 도..
또 다시 '혁신' 강조한 미래에셋그룹 임원인사, 박현주 고객자산 7천조 기반 다진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3940선 마감, 장중 3950선 넘기며 사상 최고치
SH 재개발임대주택 1598세대 공급, 11월4일 선순위 청약 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