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SM엔터 경영진 하이브의 지분 인수에 반발, "모든 적대적 M&A 반대"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3-02-10 17:0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진이 하이브의 지분 인수에 적대적 인수합병이라며 반발했다.

SM엔터테인먼트은 10일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 등 상위직책자 25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모든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SM엔터 경영진 하이브의 지분 인수에 반발, "모든 적대적 M&A 반대"
▲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이 하이브의 지분 인수에 대해 '적대적 M&A"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SM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뿐만 아니라 그간 SM이 아티스트와 함께 추구해 온 가치들까지 모두 무시하는 지분 매각 및 인수 시도가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7일 발표한 카카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SM 3.0’의 첫걸음”이라며 “최대주주가 주장하는 경영권 분쟁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주장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라이크기획을 통한 이수만 창업자의 과도한 수익을 지적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홀로 매년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최저 27%부터 최고 199%까지)을 수취하는 구조로 배당 등 주주환원이 진행되지 못했다는 문제 제기가 본격화되자 SM 내부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생생하게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에게 모든 권한과 명예가 집중됐던 과거에서 벗어나 각 분야의 전문가들, 집단 지성이 모여 함께 아티스트를 성장시키고 그 기쁨과 보상을 함께 나누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임민규 기자

최신기사

고려아연 한진그룹과 '파킹 거래설' 반박, "법적 문제 없고 투자수익 상당"
산업장관 안덕근 "미국에 관세 면제 재차 요청, 다음 주 6개 분야 본격 협의"
호반그룹 대항 LS그룹 한진그룹 동맹, LS 대한항공에 650억 교환사채 발행
영풍·MBK 고려아연의 정석기업 투자 공격, "한진가 상속세 지원 위해 파킹딜"
키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140만 원, 밀양 2공장 증설로 세계 공급 증가"
DS투자 "농심 2분기부터 본격적 실적 턴어라운드, 해외에서 수익성 확대"
DS투자 "삼양식품 2분기 수출 성장 지속, 불닭 소스 수출 증가도 긍정적"
IBK투자 "엔씨소프트 4분기 신작 출시, 내년 매출 목표 2조 실현 가능성 높아"
서희건설, 4249억 규모 오산 원동7구역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농심 영업이익률 너무 낮다 주주 불만, 이병학 해외 매출 비중 60% 향해 돌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