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바이오노트 핵심 임원이 관계사 유바이오로직스 이사회에 참여한다.
신약개발 등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두 기업의 협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유바이오로직스가 이사회 구성원으로 바이오노트의 신약개발 임원을 선임한다. |
10일 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3월2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정상영 바이오노트 신약개발사업본부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정 본부장은 바이오노트에서 동물용 분자진단제품, 동물용 항체치료제 및 세포치료제 등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정 본부장의 이사 선임에 대해 "향후 바이오노트와 백신 관련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다"며 "바이오노트는 유전자조작기술을 바탕으로 감염병 항원‧항체 제작기술을 가지고 있어 백신 및 항체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오노트는 동물용 진단제품, 진단제품 원료 등을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그동안 관계사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함께 진단 분야에 집중해 왔는데 최근에는 백신과 치료제 쪽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바이오노트는 유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지난해 2월
조영식 바이오노트 회장 겸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이 유바이오로직스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되면서 경영 참여를 본격화했다.
또 바이오노트는 8일 항체치료제 개발기업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에 210억 원을 투자하고 다양한 항체 후보물질을 함께 개발한다고 밝혔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