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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과 로퍼'부터 '고양이를 부탁해'까지, 예스24 복간 프로젝트 인기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02-10 10: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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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예스24가 절판도서 복간을 통해 독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고 있다.

예스24는 절판도서 복간 사업 ‘그래제본소’를 통해 다수의 복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그래제본소는 시장 상황으로 아쉽게 절판된 도서나 제작 비용 등의 이슈로 단행본 출간이 어려웠던 콘텐츠를 선보이게 위해 2021년 5월 시작된 펀딩(사전 모금 후 제작) 사업이다,
 
'스킵과 로퍼'부터 '고양이를 부탁해'까지, 예스24 복간 프로젝트 인기
▲ 예스24가 절판도서 복간 및 미발행 콘텐츠 종이책 제작 사업 그래제본소를 통해 출판한 책들. <예스24>

예스24는 “독자들의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시키고 더욱 풍부한 작품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도서 프로젝트들이 활발한 추세다”며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새로운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도서 시장에도 반영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예스24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그래제본소를 통해 진행된 일본 순정 만화 ‘스킵과 로퍼’ 1·2권 종이책 펀딩은 목표 대비 2001% 달성했다. 스킵과 로퍼는 펀딩 2주 만에 펀딩금액 4천만 원, 판매 부수 2500부를 기록했다.

예스24가 단독으로 진행한 웹소설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의 종이책 출간 펀딩은 시작 당일 목표금액인 1천만 원을 달성했다. 이후 총 펀딩금액 약 2억2천만원을 기록하며 최고 판매 금액 펀딩으로 자리잡았다. 

이외에 ‘고양이를 부탁해:20주년 아카이브’ 펀딩도 그래제본소에서 2191%의 달성률을 자랑하며 인기를 얻었다.

절판도서를 종이책이 아닌 전책으로 복간하는 프로젝트도 눈에 띈다. 

예스24는 지난해 말 '디지털 복간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그 첫 번째 책으로 ‘내 이름은 콘래드’를 내놨다. 내 이름은 콘래드의 저자 로저 젤라즈니는 여섯 번의 휴고상과 세 번의 네뷸러상을 수상해 1960년대 SF 소설계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수호 예스24 도서사업2본부장은 “디지털 복간 프로젝트는 예스24의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의 일환이다”며 “올해 예스24의 전자책 구독 플랫폼 '북클럽'을 통한 오리지널 콘텐츠 디지털 최초 공개 등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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