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중국발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 11일부터 재개, 중국 보복 조치 해제할까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3-02-10 11:53: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제한했던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한다.

한국의 방역 강화 조치에 반발해 중국도 한국 국민을 상대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는데 이번 조치로 중국 비자 발급이 풀릴지 주목된다.
 
중국발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 11일부터 재개, 중국 보복 조치 해제할까
▲ 정부가 2월10일 중국발 입국자에게 제한했던 단기 비자 발급을 2월11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중국발 승객이 2월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입국장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 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0일 중대본 회의에서 “내일(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한 것은 40일 만이다. 정부는 1월2일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중국발 입국자의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조치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도 1월10일 한국 국민에게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 뒤 아직 재개하지 않고 있다. 중국은 같은 시기 일본 국민에게 일반비자 발급도 중단했으나 일본인 대상 비자 발급은 1월29일부터 재개됐다.

정부의 이번 단기비자 발급 재개 결정은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본부장은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은 최근 1%대로 감소했고 중국발 확진자 가운데 우려되는 변이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발 입국자 대상에게 실시되는 방역조치는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중국발 입국자 방역 대책으로 입국 전 검사(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와 입국 후 검사(입국자 전원 입국 후 PCR 검사) 실시, 항공편 증편 중단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입국자 대상 나머지 방역 조치에 대해서는 향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