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2023-02-09 16: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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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넥슨이 지난해 출시한 신작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넥슨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3946억 원, 영업이익 9952억 원, 순이익 9629억 원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4.5% 증가하고 순이익은 19.3% 감소한 것이다.
▲ 넥슨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다.
넥슨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783억 원, 영업이익 1053억 원, 순손실 761억 원을 냈다. 2021년 4분기보다 매출은 38.0%, 영업이익은 340.7% 늘어난 반면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넥슨은 "지난해 선보인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가 흥행에 성공하고 '메이플스토리'와 '피라온라인4', '던전앤파이터' 등 대표 게임들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 역대 4분기 및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의 인기로 넥슨의 2022년 모바일 게임 매출은 2021년보다 41% 상승했다. PC게임 매출도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국 지역 매출은 2021년 대비 38% 증가했고 넥슨그룹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60%로 확대됐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험난한 글로벌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넥슨의 매출은 성장했고 올해 1분기에도 28~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넥슨은 장기적 관점에서 자사의 강점인 라이브 운영에 집중하고 유저 만족도를 높여 좋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