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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앞세워 성장 예상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7-11 18: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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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가 중국사업 호조와 고객다변화에 힘입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는 희망퇴직을 실시한 데 따라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보인다.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1일 “만도가 판매처 다변화로 올해 하반기부터 다시 성장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며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이익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도,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앞세워 성장 예상  
▲ 성일모 만도 대표이사 수석사장.
3분기 영업이익 71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13.6% 증가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만도가 올해 중국사업 호조, 신규수주 성장에 따른 매출증대, 고객 다변화 등에 힘입어 성장성이 개선될 시기”라며 “다만 1분기 현대기아차 중국사업과 출고부진, 2분기 희망퇴직 비용 발생에 따라 이익개선 시기가 늦어졌다”고 분석했다.

만도는 2017년부터 신규수주에 따른 매출 증대가 반영되면서 고객 다변화 효과를 본격적으로 볼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폴크스바겐, BMW 등 유럽납품이 본격화하고 중국사업도 지속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2017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2016년보다 각각 8%, 17.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바라봤다.

만도가 앞으로 유럽의 주요 자동차회사와 미국의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 등에 부품납품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신공장 가동이 본격화화면 미국에서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도는 특히 중국에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확대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중국사업의 경우 중국정부가 안전기준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전장부품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장비확대 등 중장기적으로 질적성장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덕 부국증권 연구원도 만도가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파악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현대기아차 수출 감소에 따른 부진은 하반기 내수판매와 중국매출 증가로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만도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확대로 중장기적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부문의 손익분기점 돌파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올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매출목표인 2500억 원을 달성하는 데 이어 2020년까지 관련 제품 매출이 연평균 15%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도는 2분기에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로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200억 원, 영업이익 589억 원을 각각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7.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3% 감소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스티어링사업부의 희망퇴직에 따라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170억 원의 영업이익 감소효과가 발생했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희망퇴직에 따라 앞으로 분기당 30억 원, 연간으로 120억 원 수준의 인건비를 절감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추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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