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 9일 코스피시장에서 한미약품 주가가 지난 해 매출 호조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9일 오전 11시10분 코스피시장에서 한미약품 주식은 전날보다 6.24%(1만6500원) 오른 28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 주가는 전날과 같은 26만45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한 뒤 오름폭을 키우기 시작했다.
같은시각 코스피지수는 0.04%(0.96포인트) 내린 2482.68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전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3317억 원, 영업이익 1570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이는 2021년과 비교해 각각 10.7%와 25.2% 증가한 것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을 보유한 점도 주가를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혔다.
이호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최근 기대감이 높아진 NASH 분야에서 2개의 신약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2상 결과가 발표되는데 긍정적 데이터가 확인된다면 주가 상승여력이 크고 단기간 내 성장세도 회복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