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2-08 10: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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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별도기준 영업수익 1조6058억 원, 영업이익 3532억 원, 순이익 2631억 원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2022년 별도기준 영업수익 1조6058억 원, 영업이익 3532억 원, 순이익 2631억 원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2021년과 비교해 영업수익은 50.8%, 영업이익은 37.5%, 순이익은 28.9%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실적을 두고 “2022년 불확실성과 높은 변동성 등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원 다각화의 초석을 구축했다”며 “2023년에는 다양한 서비스의 화장과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고객에게 1번째로 선택받는 금융 생활 필수 애플리케이션(앱)이 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12월을 기준으로 고객 수 2042만 명을 기록했다. 2021년 12월보다 11.90% 증가했다.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도 1644만 명을 나타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뱅킹, 가상화폐 거래소 연계, 국내 주식 투자 서비스 등 새로운 상품과 제휴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여 월간활성이용자 수 1600만 명을 넘어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기준금리 상승으로 이자 이익이 확대됐고 주택담보대출 등 신상품의 성공적 시장 안착, 플랫폼 수수료 비즈니스 성장 등에 힘입어 연간 최대 실적을 냈다.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2022년 12월 기준 33조1천억 원, 여신 잔액은 27조9천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37%, 7.17%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출시 10개월 만인 2022년 12월 기준 잔액 1조 원을 넘어섰다.
플랫폼 수수료 비즈니스 부문인 체크카드 결제 규모는 2021년과 비교해 18% 늘어나 연간 21조 원을 나타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