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IBK기업은행이 시중은행에 이어 주주환원의 비중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IBK기업은행의 목표주가를 1만3천 원에서 1만4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IBK기업은행 주식은 1만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초 주요 은행계 금융지주 주가가 주주환원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국책은행이라는 특성상 주주환원율 확대에 있어 상대적으로 자유롭지 못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이 그동안 시중은행의 주주환원율 흐름을 뒤따랐다는 점을 볼 때 향후 주주환원률 확대 움직임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정 연구원은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의 상당 부분이 이미 시중 금융지주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지금 시점에선 IBK기업은행의 투자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2023년 연결기준 3조1570억 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해 약 13.2% 늘어나는 것이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