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홈쇼핑이 고마진 상품 판매 부진과 TV송출류 인상 탓에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현대홈쇼핑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012억 원, 영업이익 1114억 원, 순이익 895억 원을 거뒀다고 7일 공시했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0.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5%, 11.9% 감소했다.
▲ 현대홈쇼핑의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고마진 상품의 부진과 TV 송출료 인상으로 20.5% 감소했다. |
현대홈쇼핑은 건강식품 등 고마진 상품의 매출 감소와 TV 송출료 인상, 건설시장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 5171억 원, 영업이익 188억 원, 순손실 236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4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2%, 22.7% 하락했고 순손실 폭은 45.2% 줄었다.
현대홈쇼핑의 연결기준 실적에는 종속회사인 현대L&C와 현대렌탈케어가 포함됐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해 12월 사모펀드에 팔렸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