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NH투자 "증권사 토큰증권시장 개화에 수혜, 키움증권 한화투자 주목"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2-07 08:0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증권회사들이 토큰증권(STO)시장의 개화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토큰증권이 제도권에 편입됨에 따라 이를 시작점으로 블록체인 업계와 전통 금융사의 협력이 확대될 것이다”며 “전통 금융사 중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증권사의 수혜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NH투자 "증권사 토큰증권시장 개화에 수혜, 키움증권 한화투자 주목"
▲ 증권회사들이 토큰증권(STO)시장의 개화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당국은 5일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조각투자사업을 보완해 자본시장 내에서 토큰증권의 발행과 유통, 매매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증권성이 있는 권리를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투자자들은 관련 제도의 정비 이후에 증권회사를 통해 토큰증권의 매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토큰증권의 발행을 담당하는 스타트업보다는 유통을 담당하는 증권회사의 역할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회사의 플랫폼(MTS)은 다른 금융회사의 플랫폼보다 접근성과 편리성, 신뢰성 등에서 우위에 있다는 강점이 있다.

증권회사는 단기적으로 토큰증권 매매수수료 수익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사용자 수 증가를 통해 플랫폼(MTS)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증권회사 가운데 키움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토큰증권 영업에 있어 가장 유리한 사업자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은 개인 투자자에게 인지도가 높아 토큰증권 시장에서 고객을 모으는 데 가장 유리한 구조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키움증권은 다수의 디지털자산 스타트업들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람다256과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블록체인 사업을 준비해 왔기 때문에 토큰증권 사업 추진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