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둔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 6일 에코프로 주가가 코스닥시장에서 지난해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6일 오전 10시50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40%(8800원) 오른 14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65%(900원) 상승한 13만85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37%(2.83포인트) 내린 763.96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 매출을 거둔 데 따라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에코프로는 3일 2022년 연결기준 매출 5조6403억 원, 영업이익 6189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275%, 영업이익은 616% 뛴 것이다.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전망이 밝은 점도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도 장중 3%대 넘게 오르고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에코프로비엠 실적은 전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 과정에서 가파른 실적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반면 현 주가는 2025년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률 13.9배 수준에 불과해 매력도가 높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