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국내에도 공급, 군수·관수용 품목허가 받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2-03 10:15: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바이오로직스가 해외에 공급하던 콜레라 백신을 국내에도 선보인다.

유바이오로직스는 3일 먹는(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가 수출용 품목허가에 이어 국내 군수 및 관수용으로 추가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국내에도 공급, 군수·관수용 품목허가 받아
▲ 유바이오로직스는 3일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를 국내에도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춘천 공장. 

그동안 유비콜-플러스는 유니세프를 포함한 글로벌 공공시장과 일부 해외 국가에만 공급돼 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군수·관수용 품목허가를 통해 국방부와 질병관리청에 유비콜-플러스를 납품할 수 있게 됐다. 파병 군인용 백신, 전국 34개 병원에서 제공되는 여행자 대상 백신으로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콜레라 백신 공급은 프랑스 발네바의 '듀코랄'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콜레라가 창궐하고 있어 콜레라 백신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국내에 납품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허가를 통해 국내에서도 유비콜-플러스를 사용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유비콜-플러스 3천만 도즈(1회 접종분) 이상을 공급해 창사 이래 최대 공급량을 기록했다.

현재 연간 3300만 도즈 규모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글로벌 콜레라 백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중이다.

최근 제1공장에 이어 제2공장에서 콜레라 백신 원액 생산시설 증설을 완료했다. 하반기 안에 완제품 생산시설 증설을 시작해 2025년 초부터 연간 8천만 도즈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연말특수 노린 게임 '업데이트 총력전' 무색, 국산 MMORPG 존재감 '주춤'
히타치·GE·지멘스 미국 공장 증설 러시, HD현대·효성·LS 숙련공 사수 비상
'연말 굿즈' 은행 달력 올해도 품귀, 중고거래 최고 인기템 '우리은행 아이유'
자본시장 활성화 흐름 '뉴노멀', 시중은행 딜링룸 '장외' 경쟁 뜨거워진다
크리스마스 입주 앞둔 청와대, 넓히고·부수고·떠났던 역사 다시 열린다
올해 국내 베스트셀링카 톱10은?, 쏘렌토·카니발 '굳건' 아반떼 '반전'
대우건설 삼킨 중흥그룹 정창선 고민 깊어져, 시너지 안 나고 승계 리스크까지
메밀면이 밀가루면이라고? 고기 대신 생선·생선 대신 밀가루 넣는 식품은
구글 테슬라 로보택시 '소비자 반감' 해소 안간힘, 현대차 모셔널에게 참고서
한신공영 공공주택 확대 정책에 기대 품어, 최문규 자체사업 더해 실적 상승세 이어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