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SK에코플랜트, 국내 건설사 최초로 탄소감축 목표 글로벌기구서 검증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2-02 16:16: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탄소감축 목표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SK에코플랜트는 과학적 근거에 바탕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기구 ‘SBTi’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을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 건설사가 STB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에코플랜트, 국내 건설사 최초로 탄소감축 목표 글로벌기구서 검증
▲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연합기구 STBi로부터 탄소감축 목표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사진은 SK에코플랜트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아파트 건설현장 사무실에 모듈러 공법과 지붕 태양광을 적용한 모습. < SK에코플랜트 >

SBTi는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을 위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으로 2015년 설립했다. 현재 세계 기업 4500여 개가 이 기구에 참여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2022년 7월 STBi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출했고 최근 검증을 통과했다.

이번에 검증받은 감축 목표는 2030년까지 회사가 사업을 진행하는 단계 또는 전력사용 등을 통해 발생하는 직·간접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1년과 비교해 42%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총외부배출량도 25% 감축할 계획을 세워뒀다. 총외부배출량은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및 건축물과 같은 최종 제품의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말한다.

SK에코플랜트는 현재 사옥 에너지 절감 캠페인, 건설현장 태양광발전시설 도입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재생에너지 설치 및 구매,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더 줄여간다는 방침도 세워뒀다.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은 “회사가 세운 넷제로 계획을 더 객관적이고 현실성 있게 만들기 위해 이번 검증을 추진했다”며 “SK에코플랜트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2040년까지 장기 목표도 검증받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