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구미 SK실트론 생산라인 찾아, 반도체 육성 의지 나타내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02-01 17:27: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SK실트론 생산라인을 찾아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지난해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련 생태계를 점검한 것으로 풀이된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구미 SK실트론 생산라인 찾아, 반도체 육성 의지 나타내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상북도 구미시 SK실트론에서 열린 반도체 웨이퍼 증설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1일 경상북도 구미에 위치한 SK실트론 생산라인을 찾아 “한국 반도체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칩의 핵심소재인 실리콘웨이퍼와 관련된 업체다.

SK실트론은 이날 구미 산업단지에 투자를 진행할 것을 알리는 협약을 맺으면서 내년부터 3년간 모두 1조2360억 원을 들여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SK실트론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반도체 산업은 수출의 20%를 책임지는 경제 버팀목이자 국가 안보 자산이다”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통해 경기 변동성과 업황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쟁업체들이 속한 나라에서는 보조금과 세액공제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한국 반도체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실트론 공장 증설이 반도체 소재 국산화와 생태계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멀리 내다보고 과감하게 선제적 투자를 하는 기업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기업 투자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세액공제의 폭을 넓히고 정책적 지원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