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오른쪽)와 피터 마이어 로지스호스피탈리티홀딩스 대표이사가 1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해외 호텔과 리조트 체인망 확대를 추진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일 동남아시아 호텔리조트 기업 로지스호스피탈리티홀딩스(로지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지스는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에서 웰니스(wellness) 콘셉트로 유명한 호텔과 리조트 11곳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워버그핀커스와 베트남 최대 자산 운용사 비나캐피탈이 설립했다.
베트남 마이아리조트, 태국 글로우호텔&리조트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만 모두 4126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로지스가 운영하는 호텔 가운데 잘 알려진 호텔은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이다. 이 호텔은 5성급 호텔로 2019년 2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 회담이 열렸던 곳으로 유명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로지스는 앞으로 아시아 지역의 호텔과 복합리조트 개발, 투자 및 위탁 운영 등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협의 결과에 따라 한화리조트 회원은 로지스의 호텔과 리조트를 이용할 때 요금 할인 등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한화리조트 회원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해외 체인망을 늘려가고 있다"며 "국내 시설 역시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스위트 객실 위주 호텔 체인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괌에 위치한 온워드비치 리조트, 레오팔레스 리조트와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