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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부유식 구조물 전문가 영입, 해상도시·풍력발전 사업 역량 강화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2-01 10: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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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부유식 인프라건설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일본에서 전문가를 데려왔다.

현대건설은 일본 오사카대학과 규슈대학에서 36년 동안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로 재직한 가시와기 마사시 명예교수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건설 부유식 구조물 전문가 영입, 해상도시·풍력발전 사업 역량 강화
▲ 현대건설이 부유식 인프라건설사업 본격화를 위해 일본 오사카대학 명예교수 가시와기 마사시를 영입했다. 사진은 가시와기 마사시 오사카대학 명예교수. <현대건설>

가시와기 교수는 일본 조선해양공학회(JASNAOE) 회장을 역임한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공학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일본은 1970년대부터 부유식 구조물을 연구해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도쿄만 입구 요코스카 앞바다에서 거대 해상도시 건설을 위한 메가 플로트(MEGA-FLOAT)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가시와기 교수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설계 및 기술 개발을 이끌며 글로벌기업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핵심역할을 수행했다. 

현대건설은 가시와기 교수의 전문지식, 풍부한 현장경험 및 일본의 기술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유식 인프라건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현대건설은 해양개발을 집중 연구하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호주 퀸즐랜드대학 등과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며 부유식 구조체 관련 산학연구활동을 진행해 왔다.

최근 해양환경 보존, 해양공간 개발 등의 필요성이 떠오르면서 부유식 인프라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구 3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네옴시티 건설 계획에 48㎢에 달하는 해상 부유식 산업단지를 포함하는 구상을 발표했다. 

또한 부산시는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매립식과 부유식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부지 조성방식을 적용한 신공항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유엔해비타트(UN-HABITAT)와 함께 지속가능한 부유식 해상도시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가시와기 마사시 교수가 학계와 실무를 통해 축적한 지식과 경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대건설의 해양 개발사업을 확장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며 “현대건설은 해상도시, 풍력발전 등의 부유식 인프라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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