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이투자 "KT&G 주식 매수의견 유지,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의지 높아"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01-31 09:08: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T&G의 궐련형전자담배 확장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KT&G 목표주가 1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하이투자 "KT&G 주식 매수의견 유지,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의지 높아"
▲ KT&G의 궐련형전자담배로의 사업 체질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과 야첵 올자크 필립모리스인터내셔날 최고경영자가 장기계약 체결식을 가지고 있다.

30일 KT&G 주가는 9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일반궐련에서 궐련형전자담배로 일부 이동하는 상황에 대한 빠른 대응속도와 불확실성이 높아진 대외변수 변동성에 따른 KT&G의 안정성, 주주환원 정책을 고려한다면 매수전략은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그는 "KT&G가 전사 사업 포트폴리오를 궐련형전자담배로 무게 중심을 옮기려는 것과 관련해 체질개선 의지가 높다"고 분석했다.

KT&G는 30일 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의 궐련형전자담배 기기 및 스틱 판매와 관련해 필립모리스인터내셔날(PMI)과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2038년까지 유효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3년을 주기로 최소 보증 수량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 연구원은 "최소 보증 수량은 릴과 피트, 릴 하이브리드와 믹스, 릴 에이블과 에임 등 기기와 스틱의 다양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PMI의 스틱 대체생산분에 대한 로열티 개선 가능성을 감안해 이익기여도는 중장기 확대 흐름을 가시화하겠다"고 내다봤다.

KT&G와 PMI의 파트너십 강화로 글로벌 시장 확대가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기존 진출 국가 이외에 추가 지역에 대한 확장 가능성이 높다"며 "저변확대 목적의 디바이스 분포 가속화 및 현지 시장 내 유의미한 지배력의 스틱 안착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PMI와 협력관계는 이미 지역별 인허가 및 규제 이슈가 원만하게 해결되면서 KT&G의 릴이 2년만에 31개 국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 입지 구축에서 유효성을 보였다"며 "유통판매체널, 사후서비스(A/S), 마케팅 부문에서의 비용절감 효과를 시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G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8828억 원, 영업이익 1조361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0.9%, 영업이익은 2.3%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