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롯데정밀화학, 꾸준히 실적 개선하지만 시장기대 밑돌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7-08 15:34: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정밀화학이 꾸준히 실적을 개선하고 있지만 시장이 기대하는 실적에 이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상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롯데정밀화학은 2분기에 영업이익 158억 원을 내 시장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정밀화학, 꾸준히 실적 개선하지만 시장기대 밑돌아  
▲ 오성엽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한 연구원이 제시한 롯데정밀화학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이전 분기에 비해 흑자전환한 것이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2% 늘어난 실적이다.

두 분기 연속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소멸됐고 성수기 진입으로 메셀로스와 애니코트 등 주력제품 판매가 증가해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그러나 제품가격이 이전 분기보다 1~3%가량 하락하면서 시장의 영업이익 기대치인 190억 원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이 올해 매출 1조1882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641% 증가하는 것이다. 일회성 비용을 고려한 조정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8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은 주력제품 가동률 상승이 실적개선의 주요인”이라며 “매출원가에서 원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상대적으로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하락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롯데정밀화학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한 연구원이 내놓은 전망치 360억 원보다 47.1% 줄어드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은 실적개선 속도가 더디다”며 “시장을 만족시키는 실적으로 우려를 해소하면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한동훈·추경호 포함 국힘 지도부와 회동, 소득 없이 마무리
이창용 한은 금리인하 가능성 일축, "비상계엄 빨리 끝났고 경제전망 바꿀 이유도 아니다"
'비상계엄 건의' 국방부 장관 김용현 사의 표명, 야당 탄핵소추안 발의
'경영권 분쟁' 최윤범, 고려아연 임시주총 앞두고 보유지분 17.5%로 늘려
민주당 계엄상황실 열어, 이재명 "계엄 다시 발생할 가능성 높아"
HS효성그룹 첫 임원인사, 사장 승진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로
윤석열 탄핵심판 정족수 채워지나, 민주당 헌법재판관 후보 2명 추천
현대제철·현대건설 "탄소저감 건설자재로 탄소 배출량 30% 이상 감축"
비트코인 1억3540만 원대 상승, 미국 SEC 위원장에 친가상화폐 인사 유력
[오늘의 주목주] '원전주 투매' 한국전력 8%대 하락, 레인보우로보틱스 6%대 내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