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주가의 장중 변동성이 커졌다.
우리사주 보호예수 기간이 끝난 점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30일 코스피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우리사주 보호예수기간 종료로 장중 변동성이 커졌다. |
30일 오전 11시20분 코스피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19%(6천 원) 내린 5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1.48%(7500원) 하락한 50만6천 원에 장을 시작해 잠시 상승전환했다가 다시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93%(23.20포인트) 내린 2460.82을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우리사주 물량이 시장에 풀려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1월27일 상장하면서 약 8백만 주를 공모가 30만 원에 우리사주로 배정했다. 우리사주에는 1년 동안의 보호예수기간이 적용됐다가 이날 끝났다.
증권업계에서는 우리사주 물량이 많아 보호예수기간이 끝나면 주가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해 왔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우리사주 지분이 실질적 유통물량과 비교했을 때 매우 높다”며 “보호예수기간이 끝나면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수급충격이 높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